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다른 손님의 발목을 부러뜨린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주먹을 휘둘러 상대방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 씨(47)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동구 계림동 한 주점에서 홀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 60대 B 씨에게 시비를 건 뒤 B 씨를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발목 골절 진단을 받았다.
A 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직후 주변 공중화장실로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수색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씨의 주거가 불분명하고 피해 정도가 중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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