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산동읍 산림체험시설인 에코랜드에 있는 집코스터를 연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미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최근 에코랜드에 400m 길이의 집코스터를 설치했다. 집코스터는 줄에 매달려 내려가는 집라인을 롤러코스터처럼 개조한 놀이기구다. 가파른 경사를 따라 자유낙하하는데 롤러코스터처럼 좌우로 움직이며 아찔하게 활강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에코랜드 집코스터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한다. 체험 시간은 2분 정도다. 체험 신청은 에코랜드 내 산림문화관 1층에서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11세부터 64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신장 140∼190cm, 몸무게 45∼100kg의 제한이 있다.
구미시는 시범 운영이 끝난 뒤 내년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용료는 어른 1만 원, 청소년 800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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