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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만취 역주행’ 2㎞ 추격전…시민 차량 4대가 포위해 잡았다
뉴스1
업데이트
2023-11-27 11:30
2023년 11월 27일 11시 30분
입력
2023-11-27 11:29
2023년 11월 27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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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제주 도심에서 사고를 내고 역주행 음주운전 차량을 시민들이 합심해 붙잡았다.MBC 유튜브 영상 갈무리
새벽 제주 도심에서 사고를 내고 역주행 음주운전 차량을 시민들이 합심해 붙잡았다.MBC 유튜브 영상 갈무리
새벽 제주 도심에서 사고를 내고 역주행 음주운전 차량을 시민들이 합심해 붙잡았다.
2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서 한 소형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을 시작했다.
수상한 상황을 감지한 뒤 시민 차량이 속도를 올려 ‘음주 차량’을 추격했다. 시민 차량이 비상등까지 켜고 추격에 나서자 마주 오던 차량들도 황급히 길을 피했다.
경적을 울리며 계속해서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음주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역주행을 계속했다.
2㎞ 이상의 추격전이 이어졌고 그 사이 추격 차량은 3대로 늘어났다. 이후 한 교차로에서 시민 차량이 음주 차량을 가로막았고, 음주운전자는 이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음주 차량은 후진을 해서 도망가려고 하다가 뒤를 막아선 다른 시민 차량과 부딪히기도 했다.
새로 합세한 차량까지 총 4대의 시민 차량에 포위된 운전자는 그제서야 도주를 포기했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차량을 추격한 운전자는 “계속 가속기를 밟아서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의 인명 피해를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끝까지 추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와 주번 CCTV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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