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구 정책협의회, 1년간 103개 안건 다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8일 03시 00분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등 성과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만든 시구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100개 넘는 지역 안건이 논의됐다.

대전시는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구 정책협의회에서 총 103개 안건이 논의됐다고 27일 밝혔다. 안건을 통해 이뤄진 주요 성과로는 중구에서 건의한 ‘중촌동 공영주차장 및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 동구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 분소 동남부권 설치’, 유성구 ‘궁동 보도육교 설치’ 등이다.

중구의 주차장 및 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선정 지원과 시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회의 이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도 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구의 경우 시 농업기술센터가 유성구에 있어 동구나 중구 주민들의 운송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를 덜어주기 위해 분소를 동남부권에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국비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유성구는 충남대와 갑천 보도육교 1.5km 길이 구간에 횡단보도가 없어 내년 추경 예산에 육교 설계비를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작년 8월 ‘시구 한마음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구 단체장 정책협의회인 ‘시구 협력회의’와 부단체장 협의회인 ‘시구 정책조정간담회’도 각각 출범시켰다.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15차례(시구 협력회의 8회, 시구 정책조정간담회 7회) 회의를 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논의된 103개 안건 중 자치구에서 건의한 사항이 84건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가 적극 호응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정책협의회#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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