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어린이집, 병원 등 아이 양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춘 주택 단지가 2027년부터 서울시내에 공급된다.
서울시는 “양육을 위해 최적화된 주거모델인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공급해 양육자의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사랑홈은 △주상복합 중심의 복합문화형 △100가구 이상 아파트와 함께 조성되는 지역거점형 △100가구 미만 아파트가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지역사회 통합형 등 세 종류로 공급된다.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장 12년의 거주를 보장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각각 주변 시세의 35∼90%씩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아이사랑홈은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상복합인 복합문화형은 영등포구 당산동에 2028년 380채를 공급하고 지역거점형은 금천구 시흥동에 2028년 150채, 지역사회통합형은 동대문구 용두동에 2027년 100채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사랑홈은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지원, 다자녀가족 지원, 신혼부부 지원에 이은 서울시의 다섯 번째 저출산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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