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책 정보를 모아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컬렉션’을 구축했다.
29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경기도는 22개 시군도서관과 협력해 총 1만1059권의 추천도서 정보를 수집한 추천도서 컬렉션을 ‘경기도 보고싶은책(https://gbook.library.kr)’ 누리집에 구축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추천도서의 저자와 책 소개, 목차, 미리보기, 평점 등 인터넷 서점의 정보를 연결해 다양한 책 정보를 제공한다.
누리집에서 월별 혹은 이용 대상별 추천도서를 볼 수 있으며 고양마두도서관에서는 ‘필사하기 좋은 책’, ‘흔들리는 멘탈, 꽉 잡아!’, 부천원미도서관은 ‘북테라피’, 파주교하도서관은 ‘청소년 자아성찰’ 등 흥미있는 주제의 다양한 큐레이션을 진행, 독자들이 좋은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인터넷 서점과 경기도 공공도서관 소장 장서에 대한 정보를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원하는 경우 31개 시군 홈페이지와 연계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도 할 수 있다.
김동주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독서 콘텐츠를 발굴해 도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k-문화력 강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광교 융합타운에 건립 중인 경기도서관의 2025년 개관에 맞춰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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