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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1초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범죄피해자 인권대회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29 17:52
2023년 11월 29일 17시 52분
입력
2023-11-29 17:51
2023년 11월 29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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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한동훈 “나도 테러·가짜뉴스 피해자”
총선 출마 준비 등 질문엔 묵묵부답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국가는 1초의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인권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 및 범죄 피해 당사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약식 진행했지만, 이날은 500여명을 초대해 진행했다.
이날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45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이재업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엄오섭 영월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걸 한 가지만 생각해 보면, 범죄 피해자를 잘 보호하고 잘 지원하는 것이 그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나도 테러 위협 범죄,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가 돼 봤고, 청담동 조작, 검언유착 조작 등 다수 가짜뉴스 조작 범죄의 피해자가 돼 봤다”며 “범죄 피해를 받는 동안 우리 범죄 해결 시스템이 피해자를 배려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인득 사건 유가족을 포함해 모든 범죄 피해자와 가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빈다”며 “정부와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개각에 따른 총선 출마 준비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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