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SK프로보노 경영 자문 워크숍
사회적 기업 100곳 참여
마케팅-지식재산권 등 강의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해 무료 경영 조언을 제공해온 ‘SK프로보노’가 28일 ‘제5회 사회적 기업 성장 워크숍’을 열었다. SK프로보노는 사업 기획, 홍보 전략 수립, 회계 등 분야별 SK그룹의 실무자들이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조언을 해주는 사내 봉사단이다. 2009년 출범해 14년 동안 사회적 기업 2903곳을 지원했다. 자문에 참여한 직원은 약 6800명에 이른다.
이번 워크숍은 SK프로보노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교육형 자문이다. 사회적 기업 대상 설문 결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관리 등 사용자경험(UX) 분야 △제안서 작성 및 홍보 전략에 관한 자문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크숍에는 사회적 기업 총 100곳이 참여했다. SK 계열사 중 SK텔레콤은 제안서 작성 교육, 미디어에스는 홍보 전략 및 홍보물 제작, SK㈜ C&C는 UX 디자인과 지식재산권 관련 강의를 맡았다.
지방자치단체, 취업준비생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SK㈜ C&C는 최근 경기 성남시와 협업해 대학생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SK프로보노가 이들의 교육을 맡았다. 해당 대학생들이 이번엔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5곳을 대상으로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SK㈜ C&C 관계자는 “대학생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조언까지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SK프로보노의 자문 유형은 네 가지다. 사업 확장 전략 등 중장기적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젝트형 자문’, 한 기업의 여러 임직원이 집중 자문을 수행하는 ‘스폿형 자문’, 사회적 기업의 요구가 있을 때 임직원을 일대일로 매칭시켜 주는 ‘개인별 자문’, 다수 기업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교육형 자문’ 등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