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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전산망 잇단 먹통에…교육부, 2주 간 ‘나이스’ 특별점검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30 10:43
2023년 11월 30일 10시 43분
입력
2023-11-30 10:42
2023년 11월 3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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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특별점검반 꾸려 30일부터 실시
“점검 결과 미비점 발견하면 신속히 보완”
공공 전산망의 운영 장애가 잇따르자 교육부도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30일부터 2주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나이스 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이스는 시도교육청과 전국 초·중·고교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생활기록부·인사·급여 등 업무를 할 때 사용한다. 정부24를 통해 졸업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34종의 교육제증명 민원서비스도 발급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824억원을 투입해 4세대 나이스를 개발해 지난 6월21일 개통했다. 그러나 고교 기말고사 답안지(문항정보표)가 다른 학교에 출력되는 등 갖가지 오류로 학교 현장에 혼란이 일어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발생한 전국 행정 전산망 접속 장애를 계기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방행정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행정 서비스인 ‘정부24’이 같은 날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오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4개 권역별로 교육부, 시도교육청, 민간전문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통해 이뤄진다.
점검반은 ▲유사시 신속한 복구 체계 ▲오프라인 대체 수단 등 장애 발생 대응 ▲랜섬웨어, 디도스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점검 결과 미비점을 발견하면 신속히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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