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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잡한 해지에 재가입 유도”…방통위 OTT·음원 플랫폼 불편 개선
뉴스1
업데이트
2023-11-30 14:29
2023년 11월 30일 14시 29분
입력
2023-11-30 14:29
2023년 11월 30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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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달 29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44차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방송통신위원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및 음원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방통위는 이용 빈도가 높은 OTT와 음원 18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가입보다 해지가 불편한지 여부, 가입·이용·해지 관련 중요사항을 이용자에게 고지하는지 여부, 중복가입 및 중복 결제 여부 등을 점검해 사업자별로 개선할 것을 권고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사업자는 OTT의 경우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모바일BTV, U+모바일, 지니TV모바일 등이다. 음원 서비스 사업자는 유튜브뮤직, 멜론, 지니, 플로, 네이버바이브, 스포티파이, 카카오뮤직, 벅스, 애플뮤직 등이다.
방통위는 가입보다 해지가 복잡한 경우 필수적이지 않은 단계는 생략해 해지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또 가입 버튼은 눈에 잘 띄지만 해지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가독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이용자가 해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팝업창 등으로 재가입을 유도하지 않게 하고 이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요금이 중복 과금되지 않도록 기존 가입사실 안내를 강화한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OTT와 음원은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대표 콘텐츠 서비스인 만큼 이용자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 개선을 위해 주요 디지털 서비스 분야별로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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