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 불공정 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시세 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3명과 주범의 도피를 도운 운전기사를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주가조작 조직의 구성원 3명을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영풍제지 주가를 조작해 27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조직의 구성원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또한 검찰은 조직 총책의 운전기사 A 씨도 같은 날 범인 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조직 총책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도피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조직의 총책은 현재 지명수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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