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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돈 없다더니…롤스로이스男, 초호화 변호인단 선임”
뉴시스
업데이트
2023-12-04 10:14
2023년 12월 4일 10시 14분
입력
2023-12-04 10:13
2023년 12월 4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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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라큘라 "변호사 8명 포함된 변호인단 꾸려"
"대형 로펌 3곳, 前 부장판사, 검찰 고위간부 출신 포함"
소시민이라더니 변호인단 선임료 누가 냈는가" 질타
사고 피해자는 뇌사 상태 115일만에 숨져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피해자가 뇌사 상태 115일 만에 사망한 가운데, 가해자 신모(28)씨가 대형 로펌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커뮤니티에는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운전자가 대형 로펌 3곳과 8명의 변호사를 포함한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는 내용의 글이 지난 2일 게재됐다.
카라큘라는 8명의 변호사 중에는 전직 부장판사 출신과 검찰 고위 간부 출신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은 가진 거 없는 소시민이라며 변호인단 선임료는 누가 냈느냐”며 “곧 영상으로 업로드 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카라큘라의 해당 글에는 1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유가족분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공론화돼서 전 국민이 지켜보자” 등의 반응을 보냈다.
신씨는 지난 8월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을 복용한 채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속됐다.
당시 미다졸람 등과 같은 약물을 2회 투약한 신씨는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뇌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는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지난달 25일 숨졌다.
피해자의 사망과 동시에 신씨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에서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로 변경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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