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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비 올 땐 구청 홈페이지 확인을

운영 여부 실시간 안내
사고 예방 위해 비 오면 운영 안 해
홈페이지서 ‘황톳길 안내’ 서비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 ‘안산 황톳길’ 운영 현황이 안내되어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안산 황톳길의 운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청 홈페이지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 주변의 산복 도로에 있는 안산 황톳길은 지난 8월 개장한 뒤 누적 이용자 18만여 명을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건강 명소로 자리 잡은 곳. 길이 450m, 폭 2m인 안산 황톳길 곳곳에 황토에 발을 담갔다 뺄 수 있는 황토 족탕,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과 쉼터 등이 마련돼 있다.

구는 안산 황톳길을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비가 올 때는 미끄러짐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초기 화면 오른쪽에 있는 ‘황톳길 안내’ 아이콘을 클릭하면 실시간으로 안산 황톳길의 운영 여부와 미운영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안산 황톳길이 앞으로도 건강길·행복길·맨발길로 불편 없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남산과 장충동 일대, 한눈에 감상하세요

전망 맛집 ‘테라스 남산’ 개방
신세계남산 5층의 야외정원
오전 10시∼오후 6시 개방

신세계남산 5층에 있는 ‘테라스 남산’ 전경. 중구 제공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나 혼자만 알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심 속 정원 ‘테라스 남산’을 최근 시민에 개방했다.

테라스 남산은 장충동 동대입구역 주변에 새로 들어선 신세계남산(장충단로 180) 5층에 조성된 야외 정원으로, 이곳에선 남산과 장충동 일대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되며, 신세계남산 지상 1층 출입구에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택 씨를 주축으로 한 연주단인 김진택트리오와 색소폰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네 명의 색소폰 연주자로 구성된 아니무스콰르텟이 테라스 남산에서 재즈와 영화음악을 연주하며 공연을 펼쳤다. 구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기념 공연을 즐기며 근사한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협업해 테라스 남산 같은 전망 맛집과 휴식 공간을 구민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학원가 불법 주정차 막아 구민 안전 지킨다

실시간 안내 체계 구축
CCTV로 불법 주정차 관리 감독
스마트 기술로 주차 공간 안내

양천구 학원가에 조성된 ‘스마트 주정차 관리 솔루션’ 전광판. 양천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학원가 도로 여건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주정차 관리 솔루션’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와 공공·민간 주차장 공유 정보를 연동해 차량 운전자가 스스로 불법 주정차를 자제하도록 이끈다.

구는 상습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은 학원가 15곳에 폐쇄회로(CC)TV와 전광판을 설치했다. CCTV로 불법주정차하는 차량을 감지해 영상을 분석한 뒤 차량 번호와 사진을 전광판을 통해 내보낸다. 근처 주차장의 주차 가능 면수도 전광판에 안내해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차량을 옮기도록 독려한다.

주차 여유 공간을 ‘서울시 주차정보 안내 앱’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공공·민간 주차장 공유 솔루션’과 공공주차장 9곳의 주차면인 275면에 주차 가능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는 등 주차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교통질서 개선과 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