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좋아요, 술 없이 1시간 컷”…요즘 Z세대 이런 회식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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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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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초 출생)가 가장 선호하는 회식은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632명을 대상으로 ‘회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회식을 싫어할 것이라는 관념과 다르게 ‘좋지도 싫지도 않다’고 답한 인원이 44%로 가장 많았다.

Z세대가 선호하는 회식 유형 1위는 ‘점심이나 저녁에 딱 1시간만 진행하는 간단한 회식’(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마카세, 와인바 등 맛집 회식’(30%), ‘자율 참석 회식’(2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술 없는 회식(21%) △영화 관람 등 이색 회식(6%) 등이 있었다.

반면 최악의 회식으로는 ‘술을 과하게 권하는 회식’이 34%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차 끊길 때까지 이어지는 회식(29%) △잔소리, 사생활 등 불편한 이야기 가득한 회식(18%) △전원이 강제 참석해야 하는 회식(17.6%) 등도 있었다.

Z세대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회식 주기는 ‘분기에 1회’(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간 1회’와 ‘반기에 1회’가 약 23%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월 1회’라고 답한 인원은 18%를 차지했다. 반면 ‘매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한 인원은 2% 정도였다.

또 회식은 최소한 몇 시간 내로 끝냈으면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3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시간(32.8%) △1시간(17%) 순이었다. ‘아예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비중도 4%를 차지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연말 연초에는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회식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짧은 시간 내로 마칠 수 있는 깔끔한 회식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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