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를 방문할 때 교통편 전용 좌석과 영업장 동반 입장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가운데 제주 여행 계획이 있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 제주 여행 잠재 수요 조사를 한 결과 반려인들은 대부분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반려인이 제주 여행을 할 때 필요한 사항으로 ‘항공기 및 선박의 반려동물 전용좌석 확대’가 34.3%로 가장 높았고 ‘숙소, 카페 등 반려동물 동반 무료입장 사업체 확대’ 22.4%,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13.7%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동안 반려동물을 동반한 국내 여행지(복수 응답)로 제주가 7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 41.6%, 경기 34.3% 등의 순이었다. 향후 2년 내 제주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해변, 숲 등 추억하고 싶은 포토존과 관광지가 많아서’가 40.5%로 가장 많았고,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숙박시설이 많아서’가 1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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