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16도 ‘초봄같은 겨울’…최대 5㎜ 비·미세먼지 ‘나쁨’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5일 09시 05분


2일 본격적인 추위로 강원 인제군 소양호가 얼기 시작한 가운데 한 주민이 빙어잡이 그물을 점검하고 있다…(인제군 제공)2023.12.3/뉴스1 ⓒ News1
2일 본격적인 추위로 강원 인제군 소양호가 얼기 시작한 가운데 한 주민이 빙어잡이 그물을 점검하고 있다…(인제군 제공)2023.12.3/뉴스1 ⓒ News1
수요일인 6일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겨울철 치고는 포근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최대 5㎜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 -3~7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3~5도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이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의 일교차는 15도 내외, 일부 남부 내륙의 일교차는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낮 12시~밤 12시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에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에 5㎜ 내외,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 서해5도에 5㎜ 미만, 강원 내륙·산지에 5㎜ 내외, 대전과 세종·충남에 5㎜ 내외, 충북 5㎜ 미만이다.

남부 지방에서는 전북에 5㎜ 미만, 광주·전남 1㎜ 내외, 경북 북부 내륙에 5㎜ 미만, 대구·경북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울릉도·독도에 1㎜ 내외다. 제주에는 1㎜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강원 산지에는 눈으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최대 1㎝ 미만이다.

오후부터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에는 순간풍속 55㎞ 내외, 강원 산지에선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영남, 제주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겠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겠다고 예상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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