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자녀가구 기준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6일 03시 00분


지원 대상 가구 5배가량 늘어나
내년부터 셋째 이상 축하금 500만원

경기 안산시는 내년부터 다자녀가구 지원 기준을 현재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인 안산의 다자녀가구는 올 10월 기준 6597가구에서 내년 3만1672가구로 5배가량이 된다.

안산시는 현재 다자녀가구에 공영주차장·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공공시설 16곳의 이용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안산시는 또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출산 축하금을 현행 300만 원에서 내년부터 500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경기똑D’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를 발급받아 해당 시설에 제시하면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출산·양육 사이트(www.ansan.go.kr/ilove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다자녀가구#두 자녀 이상#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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