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베트남 박장성과 우호협력 협정을 맺고 교류·협력 관계를 넓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박장성 청사에서 레아인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공무원 상호 방문과 연수를 통해 행정 경험 교환과 협력을 증진한다. 양국의 역사와 문화 교류는 물론이고 질병 예방에 관한 정보, 보건 분야 협약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산업 개발 투자에도 힘을 합친다.
도 관계자는 “2005년 베트남 남부(롱안성)와 우호협력 협정을 맺은 데 이어 북부(박장성)까지 협정을 체결해 양측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장성에는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포함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609억6400만 달러(약 80조 원), 수입은 267억2500만 달러(약 35조 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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