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구봉산(해발 473m) 전망대는 전남 순천과 여수, 경남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출·일몰 명소다. 밤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항,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조명이 제각각 불야성을 이루는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는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낼 12월 여행지로 광양 구봉산 전망대, 함평 돌머리 해변, 완도 해양치유센터, 진도 세방낙조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구봉산 전망대는 한국관광공사 ‘2020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이어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곳이다.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광양만의 풍경을 가까이 볼 수 있다. 전망대 카페에서 ‘매화 아이스크림’, ‘시멘트 아이스크림’ 등 광양을 상징하는 특색 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구봉산 전망대 061-791-7627
함평군 돌머리 해변은 육지의 끝이 머리 모양의 바위로 돼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가 몰려드는 출사지다. 해변 앞 아름드리 소나무 숲에 조성된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주포한옥마을 숙소 100여 채와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캐러밴(10개), 글램핑장(5개)에서 겨울 바다와 함께 해넘이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석두어촌계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에는 해수에 몸을 담가 신체의 치유를 돕는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 ‘탈라소 세러피’ 체험 시설이 있다. 16개의 해양 치유 요법 시설에서 전문지도사와 함께 수중 노르딕 워킹, 공기 거품 마사지 등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인근 약산면 해안 치유의 숲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 061-550-5572,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
진도군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낙조 경관 명소다. 해 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보이는 붉은빛의 일몰을 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에 제격이다. 인근 쉬미항에서 진도 관광 유람선을 이용하면 선상에서 더욱 황홀한 낙조 풍경을 볼 수 있다. 일몰 1시간 30분 전에 출발해 90분 동안 운항한다. 쉬미항 유람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