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준승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57·사진)을 신임 행정부시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정부시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줄곧 부산시에서 공직 생활을 이어왔다. 부산시 대중교통과장과 예산담당관, 인재개발원장, 시정혁신본부장,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2급으로 승진한 뒤에도 일자리경제실장과 도시계획실장, 환경정책실장, 디지털경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부산의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3월 행안부 과거사업무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복귀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부산에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부시장으로서 흔들림 없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임자인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올해 말 정년퇴직한 뒤 여당 몫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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