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전복된 차에서 운전자 나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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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8일 15시 42분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승용차에서 운전자가 나와 30m 다리 아래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경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 상행선 회인대교에서 편도 2차선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중앙 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도된 차량에서 60대 운전자 A 씨가 빠져나와 30m 높이 회인대교 아래로 투신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다리 난간을 부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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