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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4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성폭행 사건 범인 잡혔다…“DNA는 남는다”
뉴스1
업데이트
2023-12-08 16:16
2023년 12월 8일 16시 16분
입력
2023-12-08 16:15
2023년 12월 8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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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중랑구 주거지 침입 성폭행 사건의 진범이 디앤에이(DNA) 교차대조를 통해 14년만에 잡혔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구미옥)는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주거침입강간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10월 서울 중랑구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지만 당시에는 범인을 검거하는데 실패했고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 것은 지난 5월 A씨가 성범죄로 처벌을 받으면서다. 대전지법은 지난 5월 A씨에게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에 따라 A씨의 DNA를 채취 후 보관해 오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연계된 서버에서 교차 대조를 통해 14년 전 중랑구 성폭행 사건의 범인과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서울 중랑경찰서는 검찰의 수사 재계 요청을 받고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A씨를 지난 6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DNA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수사 및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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