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2도, 서울 17도, 강릉 개나리…오늘 역대 가장 따뜻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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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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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해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강원 강릉시 경포도립공원에 개나리가 피어있다. 2023.12.8/뉴스1 ⓒ News1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해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강원 강릉시 경포도립공원에 개나리가 피어있다. 2023.12.8/뉴스1 ⓒ News1
금요일인 8일, 대전과 청주, 광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따뜻했다. 겨울철치고 따뜻했던 날씨는 밤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낮 기온은 22.2도(제주)까지 올라갔다. 내륙의 기온도 20.9도(경주)까지 올라가면서 20도를 웃돌았다. 평년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면서 봄날 같은 날씨가 나타났다. 서울 낮 기온은 16.8도를 기록했다.

이날 대전(19.2도)과 청주(19.3도), 광주(19.9도)의 기온은 역대 12월 관측사상 가장 따뜻해 최곳값을 경신했다.

서울은 지난 1968년 17.7도(12월9일)에 이어 2번째로 따뜻했다. 인천(16.9도)과 수원(17.6도), 춘천(15.8도)의 낮 기온도 역대 12월 중 2번째로 따뜻했다.

전국적으로 날이 따뜻해서 강릉 경포호수공원에는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가 핀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밤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높아서 포근하겠다. 전국이 맑겠고, 수도권과 강원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것 때문에 수도권과 충남, 광주, 전북, 제주에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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