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낮 12시 10분경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여 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까마귀 한 마리가 전신주에서 아파트로 들어가는 전선에 앉으며 일어났다. 이로 인해 아파트 단지 내부 변압기에 연결된 전선이 손상돼 아파트 1026가구 전체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승강기가 멈춰서 주민 1명이 갇혔다가 수동 조작을 통해 무사히 대피하기도 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40여 분 뒤인 낮 12시 56분경 복구를 완료했다.
앞서 6일 오후 3시 37분경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도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이날 1시간 52분 동안 정전이 발생해 15만5000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정전 사고는 2017년 서울 경기 지역에서 발생한 20만 가구 정전 사고 이후 최대규모로 기록됐다.
대구=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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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18:28:07
말이여 막걸리여,가마귀가 전선에 앉았다고 정전이돼? 그럼 하루에도 전국 수백건이 정전됬겠다. 상황 설명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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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18:28:07
말이여 막걸리여,가마귀가 전선에 앉았다고 정전이돼? 그럼 하루에도 전국 수백건이 정전됬겠다. 상황 설명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