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눈썰매장 돌아온다…‘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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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0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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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눈썰매장 22일 개장 예정
22~31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올 겨울 한강공원 눈썰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다시 돌아온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도 열린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겨울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뚝섬·잠원·여의도한강공원 등 3곳에서 눈썰매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뚝섬·잠원한강공원에서 문을 연 데 이어 올해는 여의도한강공원까지 확대해 시민들을 맞는 것이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입장권 가격은 지난해 기준 6000원으로, 올해도 같은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체험활동, 간이매점 등이 마련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31일 오후 5시~9시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겨울 밤을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일 9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 등을 살 수 있는 마켓, 겨울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조성된다. 라이브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는 뚝섬 눈썰매장의 운영 시간이 오후 8시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는 22일 개장이 예정돼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저렴한 가격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스케이트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운영이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고, 보통 매년 12월 중순부터 한 달여 간 운영돼왔다. 회차별 이용료는 1000원으로 올해도 기존과 동일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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