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수능 준비 안 해…용돈 일주일에 10만원”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1일 11시 11분


조민, 유튜브 채널서 독자들과 ‘고민상담’ 진행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고민상담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조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쪼민 상담소 개소!’라는 21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구독자들의 고민에 답해주며 소통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조씨는 “최상위 성적인데 시험 스트레스가 많다.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 고등학생의 질문에 “저는 유학반을 다녀 한국 수능을 준비한 적이 없다. 한국 수능 최상위 성적이라고 하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점수에 연연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다독이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금전적으로 여유 있지 않는 20대의 취미 활동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조씨는 “저는 20대 때 용돈을 받았다. 일주일에 용돈이 10만원이었다”면서 “밥을 다 학식에서 먹어야 여유가 있는 금액이었다. 돈을 많이 안 써도 재밌게 놀 수 있는데, 그중 첫번째가 핫한 카페에 가는 거다. 커피 한 잔 사 먹을 돈으로 데이트하거나 이런 게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시회나 팝업스토어 등에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보통은 다 무료”라고 조언했다.

‘행복’에 대한 물음에 조씨는 “본인을 너무 채찍질 하지 말자.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의문이 드는 것”이라며 “행복에 대한 기준이 높을 수록 더 힘들다. 성취와 행복을 굳이 엮을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책 잘 팔리고, 유튜브 잘되고 하면 당연히 기분 좋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다”면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을 개설, 현재 구독자수는 3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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