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산업기술원, 새 둥지 대전서 업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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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2차 이전 마무리 계획

기상청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 와 업무에 들어간다. 이로써 중소벤처기업부가 2년 전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대체 공공기관으로 오기로 한 4개 기관의 대전 이전이 모두 끝났다. 기상산업기술원은 11일 대전 동구 가양동에 있는 건물(지하 1층∼지상 4층)을 임차해 1차 이전을 마무리하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기상·기후 연구개발 사업 발굴, 기상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기상정보 활용 촉진 등 기상 분야 업무를 수행한다. 총 5개 본부, 12개실, 5개 센터, 162명 규모인데 이번에는 원장을 포함해 감사실, 기획조정실, 해외산업실 등 2개 본부 6개실 60명이 옮겨왔다. 나머지는 2027년 동구에 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2차로 60명이 이전한다. 기상산업기술원 관계자는 “2차 이전까지 완료되면 인재양성센터, 실증지원센터를 새로 만들어 산학연 협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지역센터, 중부지역센터, 남부지역센터 등의 나머지 42명은 지사 기능을 위해 이전하지 않는다.

대전에는 2021년 중기부가 세종으로 옮겨 간 이후 4개 기관 대체 이전이 결정됐다. 지난해 기상청과 특허전략개발원이, 6월에는 임업진흥원이 앞서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제시간에 건립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대전#중소벤처기업부#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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