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을 사칭하는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대해 경고했다.
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사칭 계정 때문에 정말로 환장하겠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너무나 많은 사칭 계정이 생겨 우리 팔로워들을 심하게 괴롭히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틱톡(TIKTOK)도 안 한다. 어떤 상품도 판매하지 않는다”며 “‘독도 홍보하게 돈 좀 있니?’라는 글을 제보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저는 팔로워들에게 독도 홍보를 위해 돈을 요구하는 DM을 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예전의 사칭 계정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선을 넘었다”며 “사칭 계정에 속지 않으려면 인스타그램 공식 ‘파란색 딱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아이디 뒤쪽으로 다른 숫자들이 따라붙는데, 이 역시 꼭 주의해달라”며 “절대로 속지 마시고 피해 보시는 분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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