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신협이 복지장학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상을 받았다.
광주문화신협은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꾸준하게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광주문화신협은 복지장학재단 운영,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지역아동센터 어부바멘토링, 장학생과 함께하는 두드림봉사단, 자치단체와 연계한 각종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Level 5’(사회공헌 조직 문화를 구축해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도출하고 개선하는 단계)에 올랐다.
2011년 복지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79명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로 18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본점을 포함해 9개 영업점이 있는 광주문화신협은 현재 자산이 1조5330억 원으로, 전국 신협 가운데 2위 규모다. 설립 첫해부터 흑자를 달성하며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조합원 배당을 멈추거나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설립 당시 663명이었던 조합원은 4만 명(거래 고객 8만 명)으로 늘었다. 2013년 전국 신협 최초로 이용고 배당 제도를 도입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은 “조합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아름다운 금융, 다채로운 금융, 함께하는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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