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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부터 ‘사라진 겨울’ 돌아온다…한파·대설 특보 예고
뉴스1
업데이트
2023-12-13 16:40
2023년 12월 13일 16시 40분
입력
2023-12-13 16:39
2023년 12월 13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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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개나리가 피어 있다. 기상청은 14일,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 16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운 날씨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12.13 뉴스1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광주와 전남에 한 차례 비가 내린 뒤 주말부터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4~15일 이틀간 20~70㎜의 많은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서 기온 또한 오르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평년보다 5~10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저기압에 의해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는 1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까지 오른다.
이는 선선한 가을 날씨 수준으로 평년보다 10~15도 이상 높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주부터 겨울이 사라진 듯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한반도 주변 기압계 동서 흐름이 강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면서다.
반면 남쪽의 따뜻한 공기는 유입되면서 이같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주말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눈도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일요일인 17일에는 낮 기온이 0~2도에 머물며 평년보다 3~8도 낮아 한파특보와 함께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높다.
해안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낙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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