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갈무리
가는 방향이 달라 다른 버스를 탈 것을 안내한 버스기사를 폭행한 6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60대 A 씨를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경 광주 광산구 지하철 1호선 도산역 버스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60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폭행당한 버스기사는 코를 다쳐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조사 결과 버스에 탑승한 A 씨는 버스 방향을 물었고, 운전기사가 “방향이 다르니 다른 버스를 타야한다”고 말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버스기사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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