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차가 갑자기 푹” 과천 도로 곳곳서 ‘싱크홀’…30여대 피해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2월 15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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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경기 과천시에서 아스팔트가 파이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해 자동차 3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15일 YTN에 따르면 과천대로 인접 도로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견된 건 전날 오후부터다. 계속된 비로 도로에 지름 20cm크기 등의 크고작은 싱크홀이 여러개 생겨났다.

빗물이 고여있는 탓에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운전자들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피해 차량은 30여 대에 이른다.

한 피해 차주는 “차가 푹 빠지더라. 앞이 깜깜해서 비가 와서 잘 안 보여서 그냥 가는데 타이어 네 짝이 다 주저앉아버렸다”고 말했다.

“타이어가 파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시는 일부 차로를 막고 긴급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과천시청은 출근 시간을 앞두고 자갈과 벽돌 등으로 임시 복구작업을 진행했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부터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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