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학생 집단폭행 당해…교육지원청 진상 파악 나서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12월 15일 10시 05분


코멘트
뉴시스
충남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초등학생 딸을 둔 아빠라고 소개하며 “딸이 또래 남학생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고, 18명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A 씨의 딸은 한 달간 두려움에 혼자 앓다가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지난달 9일에서야 담임 선생님에게 알렸다고 한다.

이후 학교 측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자, 일부 가해 학생이 A 씨의 딸에게 다시 접근해 ‘어떤 중학교에 가든 학교생활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취지의 협박을 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A 씨는 피해 사실을 학교에 알리고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진행 중이다.

천안교육지원청은 다음 주 중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방침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