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고발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배당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의소리는 지난 6일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가방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된 11월 28일에 알았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코바나콘텐츠에서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를 만나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김 여사를 만난 최 목사가 초소형 카메라가 내장된 손목시계를 통해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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