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린 보온재가 전선 접촉…신월동 180세대 정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6일 21시 14분


오후 3시20분께 정전…1시간만에 복구

바람에 날려온 보온재가 전선을 건드려 서울 양천구 일대 180세대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한국전력(한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양천구 신월동 일대 주택·상가 등 180세대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이 정전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지다, 한전의 복구로 오후 4시20분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한전은 동파를 막는 데 쓰이는 보온재가 바람에 날려와 전선과 접촉한 것이 정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보온재를 전선에서 제거하는 식으로 조치를 취했다”며 “보온재가 어디서 날아왔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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