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2024학년도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 자녀부터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까지는 세 자녀 이상 양육하는 가정의 셋째 자녀부터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첫째 자녀까지로 구입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1인당 30만 원이다. 내년 3월 1일부터 경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각종 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다자녀 학생 5만3000여 명에게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은 159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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