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월요일 아침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 기온은 -10도 이하, 그 외 지역에서는 -5도 이하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권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올해 겨울 가장 낮은 일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 지점은 △수도권(동두천 -14.2, 수원 -12.3, 이천 -12.1) △강원도(태백 -14.2, 춘천 -13.6, 원주 -10.7, 속초 -10.5) △충청권(제천 -13.7, 천안 -13.5, 충주 -12.5, 서산 -10.2) △전라권(남원 -8.4, 정읍 -8.1, 광주 -6.7, 목포 -5.8, 여수 -4.7) △경상권(안동 -10.4, 창원 -7.3, 진주 -6.5, 부산 -5.4, 거제 -4.2) 등이다.
같은 시간 주요 지점 일최저기온 현황은 △수도권(일동(포천) -16.9, 신서(연천) -16.6, 양도(인천) -13.8, 은평(서울) -13.7, 수원 -12.3, 서울 -12.2) △강원도(임남(철원) -21.2, 향로봉(고성) -21.1, 신림(원주) -16.0, 남산(춘천) -15.1, 속초 -10.5) △충북(청천(괴산) -16.5, 수안보(충주) -15.7, 금왕(음성) -14.9, 상당(청주) -14.7) △충남권(계룡산 -15.3, 천안 -13.5, 세종전의 -13.4, 청양 -12.9, 오월드(대전) -11.5) 등이다.
△전북(설천봉(무주) -16.5, 진안주천 -12.7, 복흥(순창) -12.6, 군산 -8.2, 전주 -7.9) △전남권(성삼재(구례) -12.8, 무등산(광주) -11.7, 백아면(화순) -11.0, 과기원(광주) -7.2, 목포 -5.8) △경북권(석포(봉화) -16.5, 부석(영주) -14.0, 예안(안동) -13.6, 의흥(군위) -12.5, 하빈(대구) -9.2) △경남권(지리산(산청) -11.9, 가야산(합천) -10.9, 매곡(울산) -9.9, 창원 -7.3, 해운대(부산) -6.4) △제주도(윗세오름(제주) -11.1, 한라산남벽(서귀포) -11.1, 서귀포 1.3, 제주 2.3) 등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아침까지 충남서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4~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아침까지 경상권해안에는 초속 15m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대기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도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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