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8일 주말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특히 목요일인 21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화요일인 19일 저녁부터 수요일인 20일까지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 퇴근길 눈으로 교통 정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운전자는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월동장비 등을 갖춰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7㎝ △강원도 1~3㎝ △충청권 1~7㎝ △전라권(20일) 1~7㎝ △제주도 5~10㎝다.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최저 -10~1도, 최고 2~10도) 수준을 회복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인다.
그러나 20일 낮부터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해 다시 추워진다. 20일 최저기온은 -14~0도,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매우 춥다.
21일에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4도, 최고기온은 -8도로 예상된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등 야외 시설물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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