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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대 음대 비리 다른 대학 확대 가능성…연루 학생·교수 늘어날 수도”
뉴스1
업데이트
2023-12-18 13:36
2023년 12월 18일 13시 36분
입력
2023-12-18 13:35
2023년 12월 18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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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 News1
서울대 음대 입시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복수 대학의 유사 비리 정황을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대와 관련 교수들을 지난 12일 압수수색한 뒤 현재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상자들을 소환할 것”이라면서 “사건이 다른 대학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는 음대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과외로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준 혐의로 서울대와 숙명여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미 서울대 음대 교수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루 학생이나 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그간 언급되지 않은 복수의 대학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연루 교수 사이에 브로커 한 명이 존재하는 사실도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연루 교수 사이에 한 명의 브로커가 있다”며 “그다지 오랜 기간은 아니고 최근 몇 년 정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선수(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협박 사건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임혜동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달 임씨를 협박,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며 경찰은 최근 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임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현종 전 BHC 회장의 공금 유용 사건도 수사 중이다. 지난달 11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BHC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현재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퇴거 불응 사건과 관련해선 27건, 26명을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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