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화재현장 합동감식…외부 1층 기계주차장서 발화 추정

  • 뉴스1
  • 입력 2023년 12월 18일 14시 05분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당국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이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3.12.18/뉴스1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당국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이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3.12.18/뉴스1
인천 호텔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한국전력 등 4개 기관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단은 외부 1층 기계식주차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기 위해 집중 조사했다.

현장에서 감식단은 밤 사이 호텔 창문 사이에 얼어붙은 얼음을 깨기도 했다. 또 호텔 바깥에 주차돼 불에 탄 차들 내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상가 업주 A씨는 “순식간에 불이 위로 솟아 올랐다”며 “옆 건물로 4명 정도가 뛰어 내리는 것도 봤는데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당국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이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3.12.18/뉴스1
18일 오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 화재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당국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1분께 이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23.12.18/뉴스1
소방 관계자는 “현재 감식이 진행 중이라 정확한 화재 발화점, 화재 경위 등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불은 전날 오후 9시1분께 최초 이 호텔 관계자가 주차장과 통하는 1층 외부천장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5분만에 현장 도착 후 1시간30분만인 오후 9시31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5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중상을, 1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39명(단순 연기흡입)은 치료를 받은 후 귀가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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