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용의자 중 한 명이 18일 자수했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경복궁 담벼락 낙서 사건의 용의자 A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 공범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17일) 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 부근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지난 16일 새벽에 최초로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용의자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이들의 범행을 모방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며 수사를 벌여 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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