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염리동 주민센터 청년주택에 둥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예산 낭비 없이 새 청사 확보
2025년 준공 청년안심주택 내 공공기여 시설 일부 기부채납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과 홍성혁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과 홍성혁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가 협약을 맺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염리동 주민센터가 2025년 염리동85-2번지에 조성될 청년안심주택 안에 새로 지어진다. 마포구는 청년안심주택의 사업시행자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의해 ‘염리동 주민센터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신청사 건립에 제한을 받았지만 지난해 염리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추진된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사업계획승인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돌파구를 찾았다. 염리동 청년안심주택사업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면서 공공기여 시설 일부를 주민센터 용도로 기부채납 받기로 한 것. 구는 지상 1층 주민센터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지상 2층의 일부 옥외공간을 주민센터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안을 더해 사업시행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사 건립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향후 지역주민과 청년 주택 입주자 모두가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확보하게 된 것.

박 구청장은 “좁고 낡은 염리동 주민센터가 큰 예산 부담 없이 쾌적한 신청사로 탈바꿈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서울 톡톡#서울#마포구#염리동 주민센터#청년주택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