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가장 황당한 맞선 경험…“멀리서 얼굴 보고 도망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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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8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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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일 때 가장 황당하게 느낄까?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그냥 가버렸을 때’를 꼽았고,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라고 답했다.

18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여성 29.3%는 ‘멀리서 얼굴만 보고 도망쳤을 때’, 남성 응답자의 32.1%는 ‘지인과 같이 나왔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마트복女’(25.1%), ‘차 대신 와인이나 술을 마시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의 순인 반면 여성은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男’(19.3%), ‘찻값 더치페이’(17.0%)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표현을 자주하면 호감도가 떨어지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남성은 ‘오마카세’(27%)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여성은 ‘집밥’(31.7%)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우리 애(남 23.2%·여 25.1%)를 택했다. 3위로는 남성이 명품(18.1%), 여성은 속궁합(15.4%)을 들었다.

끝으로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으면 부담이 되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골프’(남 29.7%, 여 31.7%)와 ‘여행’(남 25.1%, 여 24.7%)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콘서트 등 관람’(16.6%), ‘맛집 투어’(15.5%), 여성은 ‘맛집 투어’(18.2%) ‘콘서트 등 관람’(11.1%)의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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