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금정구 스포원파크의 유휴 시설을 활용해 ‘창작 공간 두구’(사진)를 건립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은 21일 오후 진행된다.
이 시설은 연면적 704.46㎡ 규모로 창작 공간 8실, 다용도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석면 해체, 장애인 화장실 리모델링, 인테리어, 냉난방기·네트워크설비 설치 등에 총 4억8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특히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휠체어가 창작 공간 전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과 너비를 확보하고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설치했다. 공간 내·외부 동선상 수직 이동 발생을 최소화하고 비상시 대피 상황을 고려한 양방향 출입구 확보 등을 통해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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