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롯데몰 김포공항점 MF층 토이저러스 앞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크림스토어’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마트에서 진행하는 크림스토어 팝업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 캐릭터 업체들의 지식재산권(IP) 홍보와 캐릭터 상품 판로 확대를 목표로 기획했다. 행사 기간 3일간 총 3000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는 ‘쥐냥’ ‘오리는꽥꽥’ 등을 포함해 19곳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인형, 문구, 소품 등 총 140여 개의 캐릭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이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방문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팝업스토어 내 크림스토어 상품 구매 시 금액별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와 함께 팝업스토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이벤트도 진행했다. 매장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해시태그를 인증하면 약 70종의 캐릭터 굿즈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인형 탈을 쓴 캐릭터와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타임도 마련했다.
크림스토어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40대 고객은 “토이저러스 매장에 완구를 사기 위해 들렀다가 크림스토어 팝업스토어가 있길래 잠깐 방문했다. 귀여운 캐릭터 인형과 문구류가 많아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도 관심을 가지길래 인형 하나를 구매했다. 또 인형 탈을 쓴 직원들이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아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다 보니 뜻하지 않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중소 캐릭터 업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7월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내 우수 중소 콘텐츠 기업의 유통 지원 및 콘텐츠 IP 분야의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내 콘텐츠 산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신인 캐릭터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의 성장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롯데마트는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크림스토어를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과 신규 IP를 공동 기획할 예정이며 신인 디자이너와 중소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업무 코칭 및 강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캐릭터 전문 숍 크림스토어를 토이러저스 3개점(제타플렉스잠실, 은평점, 김포공항점)에 오픈해 총 50여 개의 중소 콘텐츠 기업과 3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기획한 300종 이상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오랫동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 전문위원 활동을 하면서 국내 중소 캐릭터 회사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했음에도 유통·마케팅 지원이 열악해 시장에서 곧바로 사라지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이번 12월 팝업스토어를 통해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찾는 방문객에게 중소업체 캐릭터를 홍보하고 즐거운 경험까지 제공하는 등 국내 캐릭터 IP 성장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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