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도 영하권…꽁꽁 얼어붙은 한반도 [퇴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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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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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1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갯벌이 얼어있다. 2023.12.21. 뉴스1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21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갯벌이 얼어있다. 2023.12.21. 뉴스1
목요일인 21일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린 데 이어 퇴근길에도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3일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5도로 매우 춥겠다.

낮 기온도 2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5도, 그 밖의 지역은 -5도로 내외로 낮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다.

현재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5㎝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

충남권에는 최대 30.6㎝의 눈이 쌓였다. 전북은 군산 일부 지역에 43.8㎝, 전남권은 주요 지점에서 14~23.4㎝, 울릉도는 23.7㎝, 제주도는 산지를 중심으로 최대 11.3~58.1㎝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22일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21일 늦은 밤에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권내륙, 충북중·남부, 전라동부에도 한때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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