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 작업 등을 위해 활주로 운영이 1시간 30분가량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제주공항의 활주로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이로 인해 다른 공항에서 제주로 오던 항공기 9편이 회항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에는 4.5cm의 눈이 쌓였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설 작업으로 활주로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고,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까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제주에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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