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일상회복 국민인식' 발표
81.6% "사태 이전 개인의 일상회복 됐다"
국민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일상을 회복했다고 인식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월11일~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 83.5%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회복되지 않았다고 답변한 사람은 16.5%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의 일상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돌아왔다는 비율 역시 높았다. 응답자 81.6%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개인의 일상회복이 됐다”고 답변했다.
방역 당국은 올해 6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3년 4개월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면서 실내 마스크, 확진자 격리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자율기조로 완화했다. 이후 8월 말에는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는 등 조속한 일상 회복을 추진해왔다.
한편 오는 31일에 운영을 종료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지난 2020년 1월 20일에 문을 연 이후 1441일 동안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 왔으며 올해 약 1223만 명의 검사를 지원했다.
질병청은 “방역 당국은 일상 회복을 추진하면서도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보호 체계는 지속 유지해 올 겨울 코로나19를 계속 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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