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나는 송전선 지중화한다…“그레이트 한강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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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5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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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보이는 송전탑. (뉴스1DB)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보이는 송전탑. (뉴스1DB)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시가 한강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한강을 가로지르는 고압 공중 송전선로 일부 구간을 지중화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강변 송전철탑 지중화 타당성 조사 용역’ 구매규격을 나라장터에 공개했다.

지중화 대상지는 가양대교 인근 마포구 상암동~강서구 염창동 사이 특고압(154㎸) 송전선로 2.5㎞(송전탑 7기)와 양화대교 인근 마포구 합정동~영등포구 양화동 사이 송전선로 1.5㎞(송전탑 4기) 구간이다.

서울시는 용역 과업지시서에서 “그레이트 한강 사업과 연계해 한강의 접근성 강화와 매력도를 증진하고자 최적의 지중화 대상 경과지를 발굴하는 것 등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중화 대상지 인근에는 세계 최초의 쌍고리형 대관람차 ‘트윈아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지중화 사업이 트윈아이 등 ‘그레이트 한강’ 사업과 시너지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인되더라도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까지는 5~6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추정 예산은 500억~700억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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