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1일 ‘2023 전주 제야 축제’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개최한다. 제야 축제는 새해 시민의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불꽃놀이와 타북행사, 소망 풍선 띄우기, 문화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전주 조선팝페스티벌에 출연해 이목을 끈 퓨전국악 예결밴드, 전주비보이그랑프리 우승팀 베이스어스, 가수 카더가든 등이 흥을 돋운다. 전주시는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후 1시부터 행사장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노송광장 인근 홈플러스 완산점, 전주고등학교,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임실군은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1일 운암면 국사봉 주차장에서 ‘제13회 국사봉 해맞이 축제’를 연다. 국사봉은 옥정호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전북 최고의 일출 포인트다. 자욱한 옥정호 물안개 위로 떠오르는 붉은 해는 산과 바다에서 마주하던 해와는 또 다른 장관을 보여준다.
오전 6시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통기타 공연과 퓨전 타악기 공연을 시작으로 불꽃놀이, 개회식, 신년맞이 기원제의 순으로 진행된다.
새해 소망 카드 달기, 출렁다리 포토존, 떡국 무료 나눔 등 행사도 곁들여진다. 행사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오전 4∼10시 쌍암리 운암초 옆과 입석산장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절경을 감상하고 가족, 이웃 간에 새해 덕담도 건네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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